TmaxOS 의 등장.

오늘 무심결에 지나가다 TmaxOS 발표회를 한다는 포스터를 보게되었다. TmaxOS라고 하면 2009년에 Tmax에서 시도했었던 OS를 말할텐데, 당시 개발을 주도했었던 티맥스코어는 삼성SDS로 넘어가지 않았었던가.

자료를 좀 찾아보니 삼성SDS에 매각 당시 일정기간 동안 OS를 개발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매각이 이루어졌었는데, 지난 10월 그 기간이 다하였다고 한다. 당시 개발하던 코드는 매각과 함께 사용하지 않고, 새로 개발되었다고 하는데, 발표를 한다는 것 보니 그 결과물이 어느 정도 나온듯하다.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PC 운영체제 시장은 어마어마하다. 2014년 전 세계 PC OS 시장 규모로 21조원 규모이고, 이중 96%를 MS에서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98%) TmaxOS가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동작해 공공기관에 일부만 들어가도 그 규모는 상당할 것이라 생각된다. 

2009년 '티맥스윈도'라는 이름으로 발표 당시 시연회에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 다소 이슈가 되었던 이력이 있다. 당시 언론의 집중을 받으면서 다소 성급하게 발표한 점이 있지 않은가 한다.

 그 때의 코드는 아니지만 5년만에 다시 등장한 TmaxOS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윈도우와의 호환이 가장 큰 장점이겠지만 윈도우를 더 뛰어넘는 무엇인가가 없다면 잘만든 가격 싼 복제품에 불과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열심히 만드신 분들에 대해 죄송한 말씀이지만 개인적인 생각이다.)

PC외의 플랫폼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어서 그런지, MS의 Windows와 더불어 Google Android, Apple iOS, Samsung Tizen, Canonical Ubuntu, RIM Blackberry OS, Mozilla Firefox OS 등 많은 단체, 회사에서 OS들을 만들고 있다. 비록 TmaxOS도 이런 OS 중 하나로 시작을 하겠지만 어느 정도 정착을 해서, PC OS 뿐만 아니라 Mobile 용 OS, 자동자용 OS등 확산되기를 기대해본다. 

[사전 등록 홈페이지]

http://www.tmaxo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