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Windows 10관련 자동 업데이트를 하지 못하는 방법에 대해 글을 쓴적이 있었다. 당시 글을 쓸 때 주변에서 그래도 Windows 10이 나온지 꽤 되어서 어느 정도 호환성을 갖추었다는 의견이 있어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일반 Desktop에 시험삼아 설치를 해보았다.
제일 먼저 널리 알려져 있는 빠른 부팅을 경험할 수 있었고, 우려되었던 호환성 문제 역시 설치해 본 결과 Windows 7과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사용에 별 문제가 없었다. 은행 사이트 사용에도 문제가 없었고, 기존에 사용하던 각종 프로그램들도 별다른 문제없이 사용이 가능하였다. 역시 다소 시간이 흘러 이슈들이 많이 해결되었구나라고 생각하였다.
추가적으로 집에는 MacBook Air가 있다. 사실 MacBook Air에는 MacOS를 설치하여 사용하는게 정석이겠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Windows의 UX에 익숙해서인지 아무래도 쉽게 손이 가지 않았다. 그래서 Bootcamp를 통해 Windows 7을 사용하고 있었고, 얼마전 경험했던 Windows 10을 마찬가지로 업데이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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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결과는 이전 Desktop에 설치했었던 것과는 사뭇 달랐다. 예상과는 다르게 우선 trackpad가 되지 않는다. 마우스 포인터가 움직이지 않으니 일단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그래서 USB를 마우스를 구해다 꼽고 혹시나 진행되지 않은 업데이트가 없는지 각종 업데이트를 진행해 보았다. 하지만 trackpad는 되지 않았다.
Windows 10 관련 Bootcamp를 확인해 보니 위의 버전에서만 지원된다고 한다.
가지고 있는 MacBook Air가 확인해 보니 2010년형이다.
오래되긴 했지만 Windows 가 지원되지 않을 줄은 몰랐다.
Apple site에서 windows 10지원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내 잘못도 어느 정도 있겠지만, Windows 10 업데이트 전 진행하는 호환성 테스트에서 별다른 문제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호환성 문제가 생긴 것은 다소 당황스러웠다.
Trackpad 빼면 아직까지는 불편한 점은 모르겠지만 또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니 다시 Windows 7으로 원복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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