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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의 향후 10년 Roadmap 발표.

TechNote.kr 2016. 4. 1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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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기준으로 4월 12일 (화) 10:00 Keynote를 시작으로 Facebook F8 이 시작되었다. 기존에 계속 있었던 행사였던거 같은데 사실 이번에 F8의 존재를 처음 알았다. F8은 FACEBOOK DEVELOPER CONFERENCE로 Apple의 WWDC나 Google의 Google IO와 같은 행사처럼 보인다. 




이번에 Facebook F8에서 향후 10년 Roadmap에 대해 발표가 되었는데 소개하고자 한다.



발표에 Roadmap은 크게 3년간, 5년간, 10년간으로 구분 되어 있다. 


3 Years : Facebook (Ecosystems)

5 Years : Video, Search, Groups, Messenger, WhatsApp, Instagram (Products)

10 Years : Connectivity, AI, VR/AR (Technologies)


 향후 3년 동안은 Facebook으로 좀 더 기반을 닦은 뒤, 향후 5년 동안은 Video, Search, Groups, Messenger, WhatsApp, Instagram으로 하여금 지금의 Facebook과 같은 역학을 하도록 하겠다고 한다. 향후 3, 5년간의 계획의 경우는 지금까지 이미 상품화가 되어 어느 정도 구체화가 된 것들이라 현재에서 그 진행 정도가 어느 정도 확인되는데, 정말 Messenger, Instagram, Search, Video와 같은 현재의 Facebook 서비스들이 현재의 Facebook과 같은 영향력을 가질 수 있을지 보는게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 


3,5 간의 계획과 더불어 향후 10년간의 계획도 발표하였는데, 10년이라는 시간이 사실 가까운 시간은 아니어서인지 Oculus의 VR을 제외하고 상품이나 서비스로 구체화된 것은 없어보였다. Facebook에서 제시한 10년간의 계획은 바로 Connectivity, AI, VR/AR 이다. 


Facebook은 10 Years roadmap에서 기존에 Oculus를 통해 진행해왔던 VR 뿐만 아니라 AR 또한 언급하였는데, 미래의 헤드셋은 현재의 일반 안경과 같은 크기로 될 것이고, VR 뿐만 아니라 AR도 동시에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또한 Facebook의 다양한 제품들을 사용하게 하기 위해서 드론을 띄워 인터넷 연결이 열악한 곳에서의 연결성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것 또한 발표하였다. 이는 마치 Google이 구글로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인터넷을 가능하게 하려고 풍선을 띄우는 것과 같은 맥락인 것으로 보인다. 이런 계획들이 어떻게 구체화될 것인지 기대가 된다.



사실 그냥 계획으로 끝나버릴 수도 있는 Roadmap이기도 하겠지만 자신들의 미래에 대해 대중에게 공식적으로 알린다는 것 자체에 흥미를 느낀다. 1년 후의 매출을 위해서 일하는 회사가 아니고, 10년 후의 미래에 대해 계획을 세우고 발전해 나가는 회사라고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만 같다. 


우리나라 기업 중에서도 이런 Roadmap을 발표할 수 있는 기업이 있을지 모르겠다. (혹시라도 있는데 필자가 몰랐을 수도 있다.) Google, Facebook, Apple과 동급은 아니지만 많은 시도를 하는 Tech 기업들이 우리나라에서도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미래에 대한 비전을 사람들과 공유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기업이 나오길 기대해본다.


참고

-. http://thenextweb.com/facebook/2016/04/12/facebook-reveals-10-year-roadmap/

-. http://www.businessinsider.com/facebook-f8-ten-year-roadmap-20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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